KT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5세대 이동통신 음성통화 서비스(Voice over New Radio, VoNR)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 기반 음성통화 대비 접속 시간이 짧고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다. KT는 갤럭시 S22 시리즈 단말을 사용하는 임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5G 음성통화 서비스를 시범 운용하고, 임직원들의 피드백 반영을 거쳐 향후 고객 대상 서비스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5G 음성통화(VoNR) 기술은 5G 단독모드(SA) 인프라를 활용해 고품질 통화가 가능하고, 향후 메타버스와 AR·VR 등의 다양한 서비스 구현의 기반이 될 수 있어 서비스 제공 시 고객 품질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KT가 5G 단독모드(SA) 상용화에 이어 이번 시범 서비스까지 3GPP 표준 기반 기술 진화에 한 발 앞장서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향후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VoNR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여 5G 기반의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스마트폰 출하량, 2년 연속 상반기 감소세…하반기엔 2.2% 성장 전망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79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에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 감소했는데, 이번에는 감소세가 더 가팔라졌다. 한국IDC는 작년 2분기에는 2020년 하반기 일부 브랜드의 공급 지연으로 침체했던 시장이 정상화되며 출하량 감소 폭이 크지 않았는데, 올해는 침체가 이어지며 감소 폭이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의 흥행과 주요 브랜드 중저가 모델의 출시로 부정적인 영향이 다소 줄었다고 한국IDC는 풀이했다. 특히 800달러(약 111만원) 이하 중저가 제품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동기 47.7%에서 올해 58.3%로 증가하며 감소 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율과 주요 브랜드 중저가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보이며, 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 및 통신사 전용 시리즈, 애플 아이폰 SE 3세대 등이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켰다고 한국IDC는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IDC는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동기와 견
"가상 세계와 실물 세계를 연결하는 고객 경험 지속 혁신할 것" 삼성전자가 온라인 가상 세계의 NFT를 오프라인 실물 혜택으로 연결하는 소비자 경험 혁신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8월 8일 여의도 이크루즈 본사에서 디지털프라자, 신라면세점, 이크루즈, 쇼골프, 쎄타랩스(NFT 발행 파트너), 올링크(인증 솔루션 파트너) 등과 ‘뉴 갤럭시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2월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기업 쎄타랩스와 제휴해 ‘갤럭시 S22’시리즈와 ‘갤럭시 탭S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자인을 형상화한 뉴 갤럭시 NFT를 디지털 기념품으로 증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뉴 갤럭시 NFT를 보유한 고객이 디지털프라자, 신라면세점, 이크루즈, 쇼골프 등의 사용처에서 뉴 갤럭시 NFT를 인증하면 할인 및 적립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NFT를 활용해 가상 세계와 실물 세계를 연결하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 갤럭시 NFT는 오는 8월 10일(한국 시간)에 공개되는 폴더블 신제품 사전 구매 고객에게도 증정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출하량은 작년 동기 대비 3% 감소 2018년부터 매년 1분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시점을 1분기로 옮긴 2018년부터 매년 1분기에는 대수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 왔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천400만여대로 세계 시장 1위였다.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고, 전 분기 대비로는 7%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가 전 분기 대비 출하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있었던 부품 공급 문제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 S22 시리즈가 전작(갤럭시 S21 시리즈)보다 다소 비쌌지만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약 5천900만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3 시리즈와 올해 출시된 중저가형 아이폰 SE3 등이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봤다. 애플은 20
삼성전자가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7.78조원, 영업이익 14.12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Device Solutions) 부문이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메모리와 영상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매출이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각각 9.38조원에서 14.12조원, 14.3%에서 18.2%로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7.97조원, 영업이익 1.09조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
월드IT쇼 2022 4월 20~22일까지 강남 코엑스서 개최 삼성전자, LG전자, KT, SKT 등 358개사 참여해 월드IT쇼 2022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KIECO, SEK, EXPO-COMM 등 다수의 IT 전시회를 통합해 2008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는 월드IT쇼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로, 올해는 7개국의 디지털 기업 358개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전시회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ICT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를 주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임혜숙 장관은 “월드IT쇼 2022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교육․근무․소비 등 미래상을 보실 수 있는 기회”라며,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주도할 국내 혁신기술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행사에는 ICT 분야의 다양한 기업이 참가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부스를 꾸미고 나온 전자제품계의 강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이동통신사 KT와 SK텔레콤 등 4개사에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
인당 30만원 손해배상 청구…"기만적인 광고로 소비자 속여"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성능을 고의로 저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원고 측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에이파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 등 1,885명을 대리해 인당 3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에이파트 측은 "삼성전자는 GOS(게임최적화서비스·Game Optimizing Service) 프로그램의 존재를 대외적으로 묵비했고, 소비자들에게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우수한 성능을 통해 게임 작업 등을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했다"며 "이는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중요한 사항을 은폐·누락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지는 위상과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고려하면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가 분명하다"며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민법에 따른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OS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게임 등을 실행할 경우 GPU 성능을 조절해 화면 해상도를 낮추는 등 성능을 인위적으로 낮추고 연산 부담을 줄여 스마트폰의 과열을 막는 기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에서 게임 등 특정 앱을 실행할 경우 강제로 성능이 저하되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 논란에 관해 이용자에게 재차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이용자 공식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에 "고객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GOS 기능을 우회할 수 있도록 10일 오후 실행한 갤럭시 S22 시리즈의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내용을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는 GOS 우회 기능이 차단돼 고성능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이용자 불만이 제기되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예고를 이달 4일 하면서 논란에 대해 한 차례 사과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삼성멤버스 앱에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GOS 우회경로를 막은 데에 대해 "고성능 게임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일부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심려를 끼쳐 사과하고 따끔한 지적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갤럭시 S22 이용자들은 게
한화컴파운드의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2' 등에 적용된다. 한화컴파운드는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갤럭시 북2 프로', '갤럭시 탭 S8' 시리즈에 폐(廢)어망을 재활용한 PA(폴리아미드) 소재가 적용된다고 3월 2일 밝혔다. 이 소재는 갤럭시 S22 시리즈 제품 측면에 달린 볼륨, 전원 버튼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키 브래킷(key bracket)'과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 내부 'S펜' 커버,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의 터치패드 홀더 등에 적용됐다. '나일론'으로도 불리는 폴리아미드로 제작된 폐어망은 재활용이 어렵고, 장시간 해수와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손상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한화컴파운드 연구진과 삼성전자는 해양에서 수집한 폐어망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배합 기술을 적용해 작은 알갱이 형태의 펠렛(Pellet) 양산에 성공했다. 이 후 국제 인증기관인 UL 인증(OBP : Ocean Bound Plastic)을 획득해 전자 기기에 사용이 가능한 내구성 및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OBP는 해양 인근의 플라스틱을 수거해 제작한 제품에 주는 인증으로 해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2(Mobile World Congress 2022, 이하 MWC)’에서 더욱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27일(현지 시각)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 행사에서는 모바일 컴퓨팅을 재정의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협업 성과가 집약된 차세대 갤럭시 북 시리즈는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 △뛰어난 연결성과 이동성 △한층 강화된 보안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MWC 이벤트 다음 날에 개막하는 MWC 2022 전시 부스에서 갤럭시 북 신제품을 처음 전시할 계획이다. 약 1745㎡(528평) 규모의 삼성전자 MWC 전시 부스는 차세대 갤럭시 북을 비롯해 역대 가장 강력한 S 시리즈인 △갤럭시 S22△갤럭시 탭 S8 △갤럭시 워치4 등 강력한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삼성전자는 원격 수업·재택 근무 등 기존의 학교와 사무실을 벗어난 새로운 교육과 근무 문화를
삼성전자가 이 달 말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새로운 갤럭시 북 라인업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7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 초대장을 보내며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스페인 현지 시간 27일 오후 7시, 한국 시간 28일 오전 3시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갤럭시 북과 갤럭시 북 프로 등 새로운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모바일 중심 환경에서의 업무와 학습 문화를 새롭게 재정의하고, 더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회사 뉴스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개하며, 올 한해 펼쳐보일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며 "우리는 이달 말 바로 새로운 PC 라인업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사장은 "올해는 더 강력하면서 매끄러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고,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신경 쓰려고 한다"고 했다. 김